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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 K-방역이라는 위기관리
    아포리아
    K-방역이라는 위기관리

    시간이 지나면서 이른바 ‘K(케이)-방역’이라는 말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 같다. 이 말에 ‘국뽕’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 선을 넘은 것 같다는 게 나만의 생각은 아닌 듯하다. 접두어 케이는 우리 시대의 상징체계를 특징짓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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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국의 주범으로서 기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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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국의 주범으로서 기득권

    일본 대중문화에 ‘세카이계’라는 용어가 있다. 애니메이션, 게임, 라이트노벨 등에서 중요한 서사적 경향을 이루는 작품 계열이다. (남녀) 주인공 사이의 친교적 관계성이 세계 전체의 위기와 연결되는 이야기 구조라고 보면 되겠다. 기원적으로 보면 <신세기 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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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대의 유제(遺題)
    아포리아
    1990년대의 유제(遺題)

    며칠 전 설리가 출연한 <악플의 밤>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생각이 꼬리를 물다 얼토당토않은 질문이 똬리를 틀었다. 모두가 87을 추억하고 97에 분노하는 사이, 그 어딘가에 있을 1990년대는 어떻게 기억되고 또 어떻게 남는 걸까. 아이유, 수지, 설리 등의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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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시국의 사회적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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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시국의 사회적 합병증

    비상시국이다. 정상적인 시스템이 중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금융권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 시민들의 자유로운 이동 금지 등이 별다른 제동 없이 검토·진행되고 있다. 전염병 자체만으로도 끔찍하지만, 그로 인한 사회적 효과 역시 걱정되기는 마찬가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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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하는 인종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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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종하는 인종주의

    이런 기사를 봤다. 코로나19 같은 신종 바이러스는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서 감염률이 더 높다는 것.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엑스(X)염색체와 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남성들이 바이러스에 더 민감하다는 중국 연구진의 해석이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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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인권과 데이터-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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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인권과 데이터-커먼즈

    정부에서는 ‘데이터 3법’, 시민사회에서는 ‘개인정보 3법’이라 부른다.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으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도해서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을 일컫는다. 흥미롭다. 같은 법안을 두고 표현이 다르지 않은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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