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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태그 : 계급
  • 파국의 주범으로서 기득권
    아포리아
    파국의 주범으로서 기득권

    일본 대중문화에 ‘세카이계’라는 용어가 있다. 애니메이션, 게임, 라이트노벨 등에서 중요한 서사적 경향을 이루는 작품 계열이다. (남녀) 주인공 사이의 친교적 관계성이 세계 전체의 위기와 연결되는 이야기 구조라고 보면 되겠다. 기원적으로 보면 <신세기 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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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과 예술이 만났을 때
    아포리아
    노동과 예술이 만났을 때

    예술가 ㄱ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밥은 좀 먹고 예술 합시다. 예술가도 노동자예요.” 덕분에 예술인 복지제도가 마련됐고 그 밖의 예술-노동 의제들도 공론화되고 있다. 다른 한편, 아이티 업계의 노동자 ㄴ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피곤하지만 어쩔 수 없죠. 우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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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라는 신비한 껍질
    아포리아
    청년이라는 신비한 껍질

    1월 말 ‘문화연구포럼 G’라는 행사에 다녀왔다. 20~30대 연구자들이 직접 조직하고 청중으로 모인 행사였다. 살짝 놀랍고 반가웠다. 방학 기간인데도 100명 가까이나 모였다니 놀라웠고, 그런 자리에 초대를 받았다니 반가웠다. 다른 연구자의 발표를 통해 영감을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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