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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이후의 불평등
    아포리아
    코로나 이후의 불평등

    “바이러스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다.” 마냥 수긍하기는 힘들어서 대체 무슨 의도에서 나온 말인지 찾아봤다. 알고 보니, 계급적 위치 가리지 않고 감염 위험이 있으니 괜한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말라는 뜻이고, 지역과 국가를 막론하고 퍼져 있으니 괜히 아시아인 차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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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시국의 사회적 합병증
    아포리아
    비상시국의 사회적 합병증

    비상시국이다. 정상적인 시스템이 중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금융권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 시민들의 자유로운 이동 금지 등이 별다른 제동 없이 검토·진행되고 있다. 전염병 자체만으로도 끔찍하지만, 그로 인한 사회적 효과 역시 걱정되기는 마찬가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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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과 강형욱, 선생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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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과 강형욱, 선생의 자리

    #1.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다 동거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요즘은 요리사가 사업가가 되고, 사업가는 선생이 되는 세상인가 봐.” 백종원의 맹활약(?)은 어딘가 진기한 구석이 있다. <골목식당>을 보면 먹방과 쿡방에 더해 사업 상담과 심지어 멘토링까지 더해진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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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하는 인종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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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종하는 인종주의

    이런 기사를 봤다. 코로나19 같은 신종 바이러스는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서 감염률이 더 높다는 것.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엑스(X)염색체와 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남성들이 바이러스에 더 민감하다는 중국 연구진의 해석이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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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한 바이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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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한 바이럴 마케팅?

    그런 적이 있었을 것이다. 대체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특정 노래나 가수가 가요 차트를 점령해서 알쏭달쏭했던 적 말이다. 이상한 일이 반복되면 누구나 의심이란 걸 하기 마련이다. 1월4일 에스비에스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음원 사재기 논란을 다루면서 ‘바이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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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인권과 데이터-커먼즈
    아포리아
    정보인권과 데이터-커먼즈

    정부에서는 ‘데이터 3법’, 시민사회에서는 ‘개인정보 3법’이라 부른다.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으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도해서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을 일컫는다. 흥미롭다. 같은 법안을 두고 표현이 다르지 않은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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