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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 1990년대의 유제(遺題)
    아포리아
    1990년대의 유제(遺題)

    며칠 전 설리가 출연한 <악플의 밤>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생각이 꼬리를 물다 얼토당토않은 질문이 똬리를 틀었다. 모두가 87을 추억하고 97에 분노하는 사이, 그 어딘가에 있을 1990년대는 어떻게 기억되고 또 어떻게 남는 걸까. 아이유, 수지, 설리 등의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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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운 것만 잘 실천해도
    아포리아
    배운 것만 잘 실천해도

    몇해 전 야구경기를 보러 갔다가 상대팀 팬이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 뻔했다. 그때 다친 정강이 쪽 상처가 몇년 동안 지워지질 않았다. 흉이 질까 걱정하는 가운데 한동안 내 머리를 지배한 생각은 이런 것이었다. “○○팀 팬들은 매너가 더러워.” 고등학교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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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산업, 정상과 비정상 사이
    아포리아
    문화산업, 정상과 비정상 사이

    방탄소년단(BTS)과 손흥민, 블랙핑크와 류현진 소식이 간간이 들린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있다. 스타의 활약이 당사자나 기껏해야 관계자들한테나 좋을 일일 텐데, 이상하게도 우리들 대중까지도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동일시? 허위의식? 애국심? 몇몇 태그들이 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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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과 예술이 만났을 때
    아포리아
    노동과 예술이 만났을 때

    예술가 ㄱ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밥은 좀 먹고 예술 합시다. 예술가도 노동자예요.” 덕분에 예술인 복지제도가 마련됐고 그 밖의 예술-노동 의제들도 공론화되고 있다. 다른 한편, 아이티 업계의 노동자 ㄴ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피곤하지만 어쩔 수 없죠. 우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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